안녕하세요. 샤오롱입니다.
저는 결혼 한 지 7년차인데 벌써 3번의 이사를 했어요.
신혼 때 집을 알아 보러 다닐 때는 뭘 봐야 할지 몰라
화이트 인테리어의 깨끗한 곳이라 바로 계약하였고,
결혼 4년 차 이사 할 때는, 나름 주부로서 노하우가 생기다보니
배수, 문고리 등 하자있는 걸 미리 확인하고, 집주인과 협상도 할 줄 알게 되었어요.
최근 남편의 발령으로 또 한번의 이사를 하면서는,
도배와 장판 등에 대한 전세 특약 조건도 넣고,
미리 도면 확인 하고 방문 한 뒤, 이사 후 가구 배치까지 고려하는 여유가 생겼지요.
집 보러 갈 때, Check 할 사항
1. 채광
집 알아 볼 때, 부동산에서 장점으로 많이 이야기 하시는 게 '이 집은 남향이라 볕이 잘 들어요!' 라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같은 남향이라고 하더라도 집 구조와 앞 건물 간격에 따라 빛이 들어오는 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오전/ 오후 시간대 모두 방문 해서 직접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소음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동 마다 가격대가 조금씩 다릅니다. 대로변에 위치한 동이 가격이 대체로 낮은 편이죠.
그런데 의외로 낮은 층 보다 높은 층이 소음이 더 심하다는 이유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실제로 아래층은 방음벽의 영향으로 베란다 창을 닫으면 소음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반면 고층은 소음으로 인항 생활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3. 배수
집을 보러 가시면 기존 거주 하시는 분들께 양해를 구한 후, 화장실을 사용 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세면대를 막아 물을 가득 받은 다음 내려 보내보면 배수가 잘 되는지 막히는 곳은 없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양변기의 경우도 수압이 약해 물이 잘 안내려가는 경우 살면서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 해야 합니다.
4. 문 여닫아 보기
집을 보러가면 대부분 불을 환하게 켜 두고, 방 마다 문을 활짝 열어 둡니다.
그래서 직접 문을 여닫아 볼 일이 없는데 막상 이사를 가서 살다 보면 오래 된 집이라 문을 여닫을 때마다 삐걱 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문의 합이 맞지 않아 꽉 닫히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을 보러 가서 하자를 발견 하는 것은, 하자가 없는 집을 구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사전에 하자를 발견 한 경우, 집주인과의 협상을 통해 하자를 수리하거나 그에 합당한 보증금 조율 등을 할 수 있기에
세입자에게 유리합니다.
이사를 하는 것은 여러모로 신경 쓸 게 많습니다.
하지만 한 번 이사를 하면 최소 2년은 내 삶의 터전이 되는 공간인 만큼 꼼꼼하게 확인하여 추후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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