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꿀팁(재테크, 부업, 할인)

골프 첫 라운딩 초보를 위한 가이드(feat 준비물과 라운딩 시뮬레이션)

안녕하세요. 샤오롱입니다.

오늘은 초보골퍼를 위한 골프장 처음 방문 시 알아두면 좋은 내용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연습장을 벗어나 처음 필드에 나가는 사람들을 일컬어 '머리올린다'는 말을 하는데요

이는 예전에 기생이 재력가를 통해 첫경험을 치르는 것에 빗댄 표현이라고 합니다.

 

알고 나면 썩 기분 좋은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관례적으로

'머리 올리러 가야지~!', '저 이번에 머리올리러 가요' 등 흔하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이제 알게 되셨으니 가급적 머리 올린다는 표현 대신 '첫 라운딩'이라는 단어를 쓰시면 좋을 듯 합니다.

처음 골프장에 가는 분들은 무엇을 준비해 가야 할지, 골프장에 도착하면 뭐부터 해야할지 막막하실 것 같아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라운딩 때 필요한 물건들

- 골프채가 들어있는 캐디백 (이름표를 보고 카트에 싣게 되므로 반드시 이름을 적어두세요)

- 상하의 골프의류, 골프화, 모자, 양말, 장갑

- 티(숏티,롱티), 볼마커, 골프공여분, 공주머니

 

특히 초보 골퍼는 연습장에서 아무리 잘 맞았더라도 막상 필드에서는 당황하여 실수를 연발하기 마련입니다.

공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미리 여유있게 20개 정도의 공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공주머니에 1~2개를 넣어두었다가 필요할 때 바로 바로 거내 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가뜩이나 동반자들에게 미안 할 정도로 여러 타를 치는데 공 찾느라 시간 낭비까지 하면 안되니까요.

 

골프장 방문 시뮬레이션

무슨 일이든 한 번 해보면 별 것 아니지만 첫 경험은 누구에게나 긴장되고 설레는 것 같습니다.

라운딩이야 동반자들과 함께하겠지만 골프장에 도착하는 건 혼자 하기 때문에 어딜먼저 가야 하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1. 골프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클럽하우스 입구에 차를 잠시 정차하고, 트렁크를 엽니다. 그러면 직원분이 캐디백을 꺼내서 나중에 내가 이용 할 카트에 실어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캐디백에 이름 적는 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2. 주차를 한 후, 클럽하우스 프런트에서 예약을 확인 하고 락커 번호표를 받습니다.

3. 락커룸에 들어가 준비를 마친 후, 라운딩에 필요한 물건만 가지고 나옵니다.

4. 카트가 대기하고 있는 장소로 이동하는데 최소 티업 10분 전에는 도착을 하여야 합니다.

 

티업이후로는 동반자들과 몇 번 라운딩을 하시다 보면 금방 룰이나 에티켓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초보 골퍼에게 중요한 것은 '신속함'과 '여유'입니다.

상반되는 단어라 의아하실 것 같은데요, 앞서 이야기 했듯이 동반자들은 4타만에 그린에 올라가는데 혼자서 양파를 치면서 시간을 지체하는 가운데 뛰어다니지도 않는다면 다음부터는 함께 라운딩을 하기를 꺼릴 수도 있습니다.

서둘러 공을 치다 보면 스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민망한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이 봤습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될 때 까지는 필드 위에서 열심히 뛰어다니되, 공을 칠 때는 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고 신중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습니다.

절대 주눅둘지 말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즐거운 라운딩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