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생꿀팁(재테크, 부업, 할인)

미스터 트롯 _ 영탁이 영탁했다~ 내 마음 속 1위는 영탁!

안녕하세요, 샤오롱입니다.

어제 TV조선 미스터 트롯 준결승 전 레전드미션 재밌게 시청하셨나요?

 

총 14인의 참가자들 무대가 하나씩 펼쳐 질 때 마다

'와~ 1등하겠다!' 하게 되지 않으셨어요?

 

어쩜 각자의 매력을 제대로 뽐내는지, 저는 정말 내내 감탄하며 시청하였습니다.

 

장민호가 16점 차이로로 신인선의 1등 자리를 탈환 한 가운데

영탁이 무대 위로 올랐습니다.

 

 

아무래도 이 전 무대에서 장민호에게 호평이 쏟아진 터라

부담이 큰 지 두 눈을 질끈 감더라고요.

 

영탁은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미션곡으로 택했습니다.

폭발적인 가창력에 리듬감을 보여 준 영탁에게

무대가 끝나자마자 놀랍게도 기립박수가 이어졌고,

그 결과 영탁은 952점으로 장민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원곡자이자 마스터로 참석한 주현미는

'정말 잘 들었다. 이 노래 자체가 슬프기 때문에 리듬을 잘 타야 한다.

리듬이 안 되면 기교를 넣을 수가 없는데,

정말 리듬을 멋지게 타면서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마음껏 화려하게 펼쳤다'

며 영탁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내 주었습니다.

 

영탁에게 1위를 뺏긴 장민호 역시

'영탁이 대단하다!'며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겨줬죠.

 

특히 영탁과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다며

초반부터 밝혔던 장윤정은

'노래 할 때 보니까 미쳐서 하는 것 같다.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미쳐서 한다. 그걸 어떻게 이기겠냐.

관객들도 느낀다는 건 제대로 전달이 되는 거다.

리듬을 잘 타서 완성도가 확 올라간 것이다'

또, '영탁은 흠 잡을 게 없다. 나중에 너무 유명해져서 나랑 안 놀아줄까봐~!' 라며

농담섞인 걱정을 통해 영탁의 완벽한 무대에 대한 극찬을 하였습니다.

 

이 날 무대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영탁이 영탁했다."

 

 

가수 박영탁의 가족사 & 무명시절

영탁(본명 박영탁)은 올해로 38세가 되었습니다.

영탁의 아버지는 직업군인이셨고, 어머니는 공무원으로 일하셨습니다.

안정적인 가정 형편이었을 것 같지만 불행히도 아버지께서 갑자기 쓰러지셨고,

영탁의 어머니께서 아들의 운명을 걱정하여 법당을 운영하게 된 사연이 있습니다.

(영탁이 어린 시절 발목을 다쳤는데 어머니가 법당을 운영하지 않으면 영탁의 몸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에 그런 선택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 부모님을 보며, 영탁은 모든게 본인 탓 인거 같아 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22살에 상경해 가수의 꿈을 키운 영탁은 2005년 영화 '가문의 위기'의 OST를 녹음하며 본격 가수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영화의 흥행과는 별도로 가수로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였습니다. 이후로도 발라드 가수로 앨범을 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영탁이 JTBC '히든싱어'편에 출현했던 것을 알고 계신가요?

히든싱어의 레전트 편이라고 불리는 '휘성'편에 참가했던 참가자 중 한명이 바로 영탁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역시 휘성편을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데 영탁이라는 가수의 존재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함께 출현했던 참가자들과 함께 프로젝트 앨범도 냈지만 이 때도 이름을 알리는 데는 서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트로트가수'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총 6번의 소속사를 옮기고, 드라마 OST, 발라다, 실용음악과 교수, 모창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던 영탁이 드디어 제 몸에 맞는 옷을 입고, '미스터 트롯'으로 재조명 받고 있는 것입니다.

 

예선전 때, 같은 조 가수가 긴장하여 실수 하는 모습에 본인이 더 안타까워하며

응원하던 것이 제가 기억하는 가수 영탁의 첫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다음 무대가 자신의 무대였기에 혹시 영향이 있지 않을까 모두가 우려했던 가운데

완벽한 무대를 보여줘서 '저 가수 누구지?'라고 궁금증을 갖게 했던 가수이고요.

 

어제 준결승 1라운드, 레전드 미션의 결과, 최종 1위는 임영웅이 차지하였습니다.

임영웅은 역시 임영웅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감성 장인의 위엄에 걸맞는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었죠.

 

그런데 제 마음 속 1위는 영탁이었습니다.

늘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고, 그걸 멋지게 소화할 수 잇는 가수

실력과 인성을 모두 완벽하게 갖춘 가수 영탁의 꽃길을 응원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미스터 트롯 재방송 편성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