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받을 때 가장 걱정되는 건 사전에 장을 비우는 일입니다. 대장내시경을 해 본 분들이라면 비릿한 냄새가 나는 약을 엄청난 양의 포카리스웨트와 함께 복용하면서 역한 느낌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을텐데요 이를 알약으로 대체 할 수 있다고 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장내시경 실시 전 준비 할 사항과 대장내시경의 부담을 덜어주는 알약에 대해 소개 하고 마지막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비용까지 안내 드릴 예정입니다.
- 대장내시경 실시 전 준비사항
- 대장내시경 알약
- 대장내시경 검사비용
대장내시경 실시 전 준비사항
대장내시경은 실시 3일 전부터 장을 깨끗이 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장 내부가 깨끗이 비워지지 않으면 확인해야 할 부위에 음식물이나 대변이 남아 정확한 검사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병원에서 사전 안내한 내용에 따라 제한된 음식만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흰쌀밥, 흰죽, 두부류, 맑은음료, 바나나, 감자, 생선, 맑은국, 가락국수, 계란 등
특히 딸기나 참외같이 씨있는 과일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또 잡곡, 견과류, 채소/나물류 등도 검사 일주일 전부터 자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대장내시경 검사 최소 12시간 전 부터는 금식을 하셔야 합니다. 단, 대장내시경 약을 먹게 되면 설사를 하기 때문에 탈수를 방지하고 장 내부를 깨끗이 하기 위해 물은 많이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알약
마시는 액체약 대신 오라팡이라는 알약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이는 검진기관에 따라 다르므로 사전에 알약 이용이 가능한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오라팡 알약은 총 28정이 들어있고, 복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차 복용(검사 전날 저녁) : 먼저 물을 한 컵 마신 후 오라팡 14정을 물과 함께 30분 동안 천천히 나누어 복용합니다. 그후 1시간 동안 물 또는 무색의 이온음료 1L이상을 천천히 마십니다.
2차 복용(검사 4시간 전) : 먼저 물을 두 컵 마신 후 오라팡 14정을 물과 함께 30분 동안 천천히 나누어 복용하고 1차 복용과 마찬가지로 물이나 이온음료 1L를 마십니다.
대부분은 액체약보다는 낫다고 하지만 알약 28정을 먹는 것 역시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또한 물과 이온음료를 2L 정도 마셔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비용
대한민국 50대 이상 국민은 무료로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검사결과 이상이 있을 경우에 한해 대장내시경을 받으시면 됩니다. 이 경우 대장암 검진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액 부담하므로 부담이 없습니다.
일반 국민이 본인이 선택해서 대장내시경을 실시하는 경우 비용은 5만원 내외이고, 수면내시경을 선택하면 10만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검사 도중 용중이 발견되어 제거 할 경우 추가검사비용이 발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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