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한우 부위, 구이가 맛있는 곳 vs 영양이 많은 부위

일두백미 한우
: 소 한 마리에서 백가지 맛이 난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한우의 부위를 세밀하게 구분하고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겨왔습니다.  한우는 크게 10개 부위로 나뉘고 다시 48개의 부위로 세분화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각 한우의 부위별 특징과 어떤 한우가 진짜 맛있는 한우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한우 소고기 하면 가장 쉽게 떠올리는 부위가 안심과 등심입니다.

안심은 뼈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거의 움직임이 없는 부위로 결이 비단과 같이 곱고 부드럽기 때문에 연한 식감을 즐기는 어린이나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습니다.  

 

등심은 소의 등 가운데 부분으로 같은 등심이라고 해도 어느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고기결부터 육질, 풍미의 차이가 큽니다.  여러 부위 가운데 가장 진한 육즙을 품고 있기 때문에 스테이크 용으로 적합합니다.

 

채끝은 특수부위 가운데 인기가 좋은 부위로 근내지방이 알맞게 분포되어 육질이 균일하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목심은 탕이나 국거리용으로 많이 쓰이는 부위로 구이보다는 우려서 맛을 내는 전골용에 적합합니다.

 

한우의 앞다리 살은 소의 어깨부터 상완골을 감싸고 있는 부위로 부채살이 대표적입니다. 부채살은 한우 특유의 감칠맛이 매력적이라 구이용으로 인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본갈비, 꽃갈비, 갈비살을 포함하여 구이용으로 선호하는 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가 모두 갈비에 해당하는 부위입니다. 

 

 

구이가 맛있는 부위

그렇다면 집에서 또는 식당에서 한우를 먹을 때 구이로 가장 맛있는 부위는 어디일까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본갈비, 업진살, 살치살 순으로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영양가가 높은 부위

소고기는 부위별로 다양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둔살, 앞사태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토시살과 치마살에는 여성과 어린이에게 좋은 철과 아연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필수지방산을 위해서는 차돌박이와 참갈비를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부위

다이어트 중 소고기를 먹고 싶다면 상대적으로 열량이 낮은 뒷다리 안쪽 살, 홍두깨살을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열량이 100그램당 136kcal로 가장 낮고, 다음으로는 앞사태와 뭉치사태가 137kcal로 열량이 낮은 부위에 속합니다.